google-site-verification=ofdzcMVbE5-V4uytygPYqSffJVh90Bc1RNegMT9Z-Qo 오사카항 명소 하루코스 (해유관, 산타마리아호, 레고, 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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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항 명소 하루코스 (해유관, 산타마리아호, 레고, 관람차)

by 사랑해행복해감사해 2025. 3. 6.

분주한 오사카 도심에서 벗어나, 하루쯤은 바다 내음과 노을을 따라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만나고 싶을 때.
난바에서 버스 한 번으로 떠나는 오사카항 하루 여행.

🐋 고래상어가 유영하는 해유관수족관,
⛴️ 바람 따라 흘러가는 산타마리아호 크루즈,
🧱 상상력이 가득한 레고 디스커버리 센터,
🎡 마지막엔 오사카의 하늘을 닮은 덴포잔 관람차까지.

하루를 온전히 채워줄 완벽한 코스를 소개합니다.

해유관(카이유칸) 수족관 건물사진

1. 난바에서 단번에, 해유관수족관으로 가는 아침 

오전 9시, 난바역, 오사카 시티버스 88번 또는 60번에 오릅니다.

유리창 너머로 도톤보리 강을 지나고,
조금씩 번화함이 잦아드는 도심 외곽을 따라

약 30~35분 후,
덴포잔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푸르른 바다를 닮은 웅장한 건물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로, 오사카의 랜드마크 **해유관수족관(카이유칸)**이죠.

이곳은 세계 최대급 수족관답게 34m 높이 중앙 수조에서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고래상어가 눈앞을 가로지르고,
가오리가 그 뒤를 따라가며,
수천 마리의 물고기 떼가 춤을 추듯 흐르는
이 풍경은
마치 바닷속 한가운데 들어온 듯한 착각을 줍니다.

그 외에도 귀여운 수달이 헤엄치는 아메리카 수달 존,
머리 위로 해파리가 흘러가는 페루 해안 터널,
손으로 직접 바다생물을 만질 수 있는 터치풀까지.

아침 일찍 도착하면 한산하게,수조 앞에 앉아 조용히 물결을 바라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 : 주말보다 평일추천, 산타마리아호와 세트구매시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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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타마리아호, 바다 위를 유영하는 오후 

해유관에서 나와 발걸음을 옮기면
금세 오사카항에 닿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산타마리아호 크루즈가 출항하죠.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때 탔던 배를 본뜬
이 고풍스러운 유람선은,
약 45분 동안 오사카항을 따라 천천히 미끄러집니다.

갑판에 서서 맞는 바람,
잔잔히 물결을 가르며 나아가는 배의 흔들림,

한쪽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반대쪽에는 조용히 움직이는 항구의 크레인들,
그리고 수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푸른 하늘.

점심은 크루즈 탑승 전
덴포잔 마켓플레이스에서 포장한 음식을 배 위에서 먹는 것도 추천해요.

덴포잔관람차사진

3. 레고 디스커버리 센터, 상상력으로 채우는 오후 

크루즈를 마치고 도착한 알록달록한 레고 월드.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고, 어른들은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오사카성, 도톤보리, 츠텐카쿠를 미니랜드에서 레고로 만나며 여행의 복습을 해보세요.
조립 체험을 통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느긋하게 머물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4. 덴포잔 관람차, 노을과 야경으로 마무리 

저녁 6시,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덴포잔 관람차에 올라서면 오사카의 노을이 천천히 눈앞을 가득 채웁니다.

바다 위로 번지는 주황빛, 도시의 불빛, 투명한 하늘.
112.5m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사진보다, 글보다 직접 눈으로 담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천천히 도는 관람차 안에서 오늘 하루를 조용히 되돌아보며,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지는 밤.
이 순간을 위해 하루를 보냈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거예요.

난바에서 버스 한 번으로 떠나는 오사카항 하루 여행!!!

지금 바로 난바에서 출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