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중 조용히 힐링하는 두부요리 한 끼 – ‘두부요리 소라노’ 미나미센바
오사카에서 하루종일 관광하고, 쇼핑도 하고, 조금 지쳤을 때, 기름지지 않은 건강식이나 다이어트 식단이 필요할 때,
그럴 때 딱 좋은 식당을 소개할게요.
바로 미나미센바에 있는 ‘두부요리 소라노(豆腐料理 空野(そらの) )’입니다.
오사카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건강 맛집,
소라노는 두부요리로 조용한 힐링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메뉴는 모두 일본어지만,
직원분들이 외국인에게도 천천히 설명해주고, 영어도 어느 정도 소통 가능해서
처음 가도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어요.
관광객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딱 하나,
속 편하고 정갈한 식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운동후에 저를 칭찬하면서 먹었어요^^
🍱 제가 먹어본 메뉴 추천
- ✔ 아게다시두부 정식
- ✔ 두부함바그 정식
- ✔ 명물키누아게테에쇼쿠 (두부튀김 정식- 시그니처가 이건가봐요. 명물 비단아게정식이라고 쓰여있네요. 정말 명주비단처럼 속이 부드러워요)
모두 기본으로 츠케다시반찬, 모두부반모(소금과같이) + 밥 + 된장국이 함께 나오는 정식 구성이에요.
양은 과하지 않지만, 두부 요리 자체가 부드럽고 포만감 있어서
여행 중 소화도 잘 되고, 피로도 덜 느껴질거 같아요.
저는 밥대신 단품으로 두부튀김을 더 주문해서 먹기도 해요. 밥값은 빼주니까 나중에 계산할때 말씀하시면 착오가 없을거에요.
특히 아게다시두부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두부를 적당한 스프에 감싸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두부튀김은 어떻게 두부를 튀길 생각을 했을까 싶은, 겉바속촉의 대명사 정도로 정말 환상적이에요.
함바그는 고기 없이도 식감이 꽤 훌륭하고, 담백한 미소된장 소스가 맛나서 삭삭 긁어먹었어요.ㅎㅎ
🍰 디저트도 한 번 드셔보세요
정식 메뉴에는 디저트가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여러가지 종류의 디저트가 따로 있어서 식후용으로 하프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어요.(두부아이스,두부티라미스, 자루두부스위츠, 두부레아치즈케-키 등)
저는 두 번째 방문 때 두부 치즈케이크를 따로 주문해봤어요.
따뜻한 차와 함께 나오고, 단듯하면서 부드럽게 꾸덕하고 고소한 맛이에요.
많이 달지 않아서 커피 없이 먹기에도 딱이고,
무겁지 않아서 식사 마무리에 따뜻한 오차와 함께 기분 좋게 마무리됩니다.
오사카 관광 중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여행 중 한 끼는 기름기 없는 건강식으로 챙기고 싶은 분
- 혼밥 편한 분위기 찾는 분
- 조용하고 정갈한 로컬 분위기 맛집을 찾는 분
- 일본 가정식 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분
- 배부르진 않아도 속 편하고 힐링되는 식사를 원하는 분
💡 한 줄 요약
“현지인처럼 조용히 앉아 담백한 두부 한 끼”
오사카의 떠들썩한 거리에서 살짝 벗어나,
소라노에서 조용한 점심 한 끼 추천드립니다.
두부요리 소라노 미나미센바 구글맵 : https://maps.app.goo.gl/jy37jaAoexWNwzdJ9
앗, 홈피 들어가보니까 도쿄 에비스와 시부야에도 지점이 있네요. 다음에 또 소개할게요~
두부전문 가이세키요리 "우메노하나"도 추천합니다.메노하나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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