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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즈자쿠라2

2025교토 카와즈자쿠라, 지금이 절정 올해 유난히 느린 벚꽃 개화 소식에 마음 졸이던 분들에게 반가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교토 요도 지역의 ‘요도 수로(淀水路)’를 따라 심어진 카와즈자쿠라가 지금 막 만개해, 봄을 기다려온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죠.요도강이 아닌, 지역 주민들만 아는 조용한 작은 인공 수로변에 자리 잡은 이 벚꽃길은 아기자기한 풍경과 함께하는 도심 속 비밀정원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그 소박한 아름다움 덕분에 더 깊은 여운을 주는 곳이기도 하죠.🔍 요도 수로(淀水路)란?‘요도 수로(淀水路)’는 교토 후시미구 요도 지역에 위치한 작은 인공 수로입니다.예전에는 농업용수와 배수 등을 위한 실용적인 목적에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조용한 산책로로 재탄생해, 지역 주민들과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공.. 2025. 3. 26.
이상기온 속 봄을 기다리며, 카와즈자쿠라를 추억하다! 3월이면 봄바람이 살랑거릴 줄 알았는데, 요즘 하늘은 여전히 회색입니다. 비바람에 눈까지 섞여 내리는 날, 어쩌다 창밖을 보다 문득 떠오른 건 몇 해 전 이즈반도에서 만난 카와즈자쿠라였어요.이즈반도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따뜻한 남부 지역이죠. 그래서 이른 2월부터 봄을 알리는 벚꽃이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한데, 그 벚꽃이 바로 카와즈자쿠라입니다.흔히 보이는 연분홍빛 소메이요시노보다 조금 더 진한 분홍색을 띠고, 개화 기간도 길어 두세 주 동안 넉넉히 즐길 수 있어요. 당시 저는 2월 중순쯤 카와즈에 도착했고, 마을 입구부터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에 눈을 뗄 수 없었죠. 맑은 하늘 아래 꽃잎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던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지금은 비바람 치는 3월이지만, 그 따스한 기억을 꺼내보니 마음만큼.. 2025.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