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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교류2

치쿠부섬 탐방기 – 시가현 비와호의 신비한 섬, 그리고 한반도 도래인의 흔적 치쿠부섬 탐방기 – 시가현 비와호의 신비한 섬, 그리고 한반도 도래인의 흔적여행일시: 오전 8시 50분 나가하마항 출발 / 오전 11시 50분 귀항체류 시간: 약 90분비와호의 작은 성지, 치쿠부섬이란?시가현 북부의 비와호 한가운데 위치한 치쿠부섬은 일본의 ‘신의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보급 사찰 호곤지(宝厳寺)와 중요한 신사인 쓰쿠부신사(都久夫須麻神社)가 자리해 있어, 예로부터 많은 순례자들이 찾던 영험한 장소였습니다.왜 시가현에 도래인이 많았을까? "도래인(渡来人)"이란 일본 역사에서 고대 한반도와 중국 등 대륙에서 건너와 일본에 정착한 외래인들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주로 4세기부터 7세기 사이에 활발히 활동했던 집단으로, 일본의 초기 국가 형성과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시가현은 고대.. 2025. 3. 30.
[공연 후기] 오페라 뮤지컬 <더 라스트퀸> — 비와코홀에서 만난 잊지 못할 무대 오늘, 오페라 뮤지컬 을 관람하고 왔습니다.공연 장소였던 비와코홀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무엇보다 로비에 펼쳐진 파노라마 창 너머의 비와코 풍경이 인상 깊었습니다.눈앞에 펼쳐진 일렁이는 호수물결, 강아지와 함께 산책나온 사람들… 이 풍경은 공연내용과 달리 너무나 평화로와보여 잠시 시공간을 순간이동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1500명이 관람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단 1회 공연이라는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이 감동을 더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일본 전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재공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무대 위에서는 단순한 역사극을 넘어, 한 인간의 삶과 감정을 치밀하고 섬세한 전개로 풀어냈습니다.이은 황태자 역은 현대무용과 작은 오케스트라, 서브보컬들과 함께 망국의 .. 2025.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