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쏭달쏭 일본문화 엿보기

〈킹오브킹즈〉 돌풍… 한일 애니메이션, 세계 시장에서 역전될까?

by 시간이쌓여 추억이되고 2025. 5. 14.
반응형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단 3주 만에 영화 ‘기생충’을 넘은 한국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즈〉. 과연 이 돌풍은 일시적일까, 아니면 한일 애니메이션 시장의 균형을 흔드는 신호탄일까?

〈킹오브킹즈〉 돌풍… 한일 애니메이션, 세계 시장에서 역전될까?

“일본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이 당연했던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지금 ‘한국 애니메이션’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 하나의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2025년 7월 국내 개봉 예정인 〈킹오브킹즈〉입니다.

공식 예고편 보기

이 작품이 어떤 영화인지, 예고편을 먼저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바로 확인해보세요.

▶ 〈킹오브킹즈〉 공식 예고편 (YouTube 바로가기)

기생충을 넘었다? 단 3주 만에!

〈킹오브킹즈〉는 2025년 4월 미국에서 선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17일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 5,450만 달러(약 740억 원)를 기록하며, 2019년 아카데미 4관왕 영화 <기생충>의 북미 누적 수익(5,382만 달러)을 공식적으로 넘어섰습니다.

놀라운 건, 이 영화가 아직 한국에서는 개봉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국내 개봉은 오는 7월로 예정되어 있고, 현재는 미국과 영국, 호주, 아르헨티나 등 총 50개국에서 개봉을 마친 상태입니다. 연말까지 90여 개국 이상으로 확대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지금까지의 기록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킹오브킹즈〉는 어떤 영화인가?

🎬 영화 개요

● 제목
킹 오브 킹스 (King of Kings)

● 감독
장성호

● 제작사
㈜모팩스튜디오

● 러닝타임
103분

● 국내 개봉 예정일
2025년 7월 말

● 주요 성우
오스카 아이삭(예수 역), 피어스 브로스넌(본디오 빌라도 역),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마크 해밀, 벤 킹슬리 등

🌍 글로벌 개봉 현황

● 현재 개봉 국가
미국, 영국, 호주, 아르헨티나 등 포함 총 50개국

● 예정 개봉 국가
연말까지 90여 개국 이상에서 추가 개봉 예정

💰 흥행 성과

●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
개봉 17일 만에 5,450만 달러(약 745억 원)를 기록하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북미 수익(5,382만 달러)을 넘었습니다.

📈 흥행 요인

● 전 세대 공감 스토리
찰스 디킨스의 '예수의 생애'를 모티브로,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가족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 높은 관객 만족도
시네마스코어 A+ 등급,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8%

● 스타 성우진 참여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처럼 〈킹 오브 킹스〉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개봉이 예정된 7월 말에는 더욱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킹오브킹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풀어낸 3D 극장용 애니메이션입니다. 찰스 디킨스의 ‘예수의 생애’와 성경적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부터 십자가와 부활에 이르는 여정을 드라마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할리우드 수준의 캐스팅과 영상미입니다. 예수 역에는 오스카 아이삭, 본디오 빌라도에는 피어스 브로스넌, 그리고 마크 해밀, 우마 서먼, 벤 킹슬리까지 – 출연 성우만 봐도 이 작품이 어느 정도의 제작 규모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매우 높습니다.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8%, 관객 평점 A+를 받을 만큼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라는 평가입니다.

 

왜 해외에서 먼저 통했을까?

이 영화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문화적 공감대와 보편성입니다. 예수의 이야기는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킹오브킹즈〉는 이 전통적 서사를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감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절제된 감정선, 인간적인 캐릭터 구성, 그리고 전쟁이나 폭력보다 용서와 희생의 메시지를 중심에 둔 스토리라인은 해외 가족 관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극장가에서는 슈퍼히어로 영화나 블록버스터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에서, 이 작품은 영화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감동 서사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 결과가 ‘기생충 넘기’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국영화박물관 무료 전시 정보

● 전시명
K-애니메이션 특별전 – 킹오브킹즈부터 한국 애니의 현재까지

● 전시 기간
2025년 5월 2일(금) ~ 8월 30일(토)

● 관람 장소
한국영화박물관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00, DMC 첨단산업센터 내

● 관람 시간
매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 입장 요금
전 구간 무료 관람

● 전시 내용

  • 〈킹오브킹즈〉 콘셉트 아트 및 제작 스케치
  •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타임라인 전시
  • 더빙 체험 존, 키즈 드로잉 코너
  • 기획자 인터뷰 영상과 제작 다큐 영상

● 기타
예약 없이 관람 가능. 일부 영상은 현장 기기에서만 재생 가능

● 공식 홈페이지
한국영화박물관 바로가기

아직 국내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현재 서울 상암동의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킹오브킹즈〉를 포함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사를 다룬 K-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5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킹오브킹즈〉의 캐릭터 설정 자료, 콘셉트 아트, 제작 과정 소개, 일부 더빙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기획력이나 철학, 제작 방식에 관심 있는 분들에겐 흥미로운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한일 애니메이션 시장, 이제 역전이 가능한가?

수십 년 동안 애니메이션 하면 자연스럽게 ‘일본’을 떠올리는 것이 세계적인 인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킹오브킹즈〉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이 극장용 글로벌 콘텐츠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오랜 시간 다져온 오리지널 IP와 팬덤 문화, 감성 중심의 연출이 강점이라면, 한국 애니메이션은 할리우드와의 협업력, 테크 기반의 제작 역량, 세계적인 감성에 맞춘 보편적 서사 전달력이 강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누가 먼저 글로벌 대중의 감정과 상상력을 건드리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킹오브킹즈〉는 이 경쟁에서 단순한 돌풍을 넘어, 의미 있는 전환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킹오브킹즈〉는 단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도 세계 스크린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현한 상징적 존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K-애니메이션이 세계 무대에 오를 것이고, 그중 누군가는 진짜로 ‘일본을 넘는 콘텐츠’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킹오브킹즈 영화포스터
킹오브킹즈 영화포스터

다음 글 예고:
“〈킹오브킹즈〉의 실제 제작사 ‘모팩’은 누구인가?”
한국형 CG·VFX 산업의 중심에서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낸 모팩스튜디오의 제작 철학과 기술력에 대해 다음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구독, 공유 부탁드립니다~! 💖

콘텐츠전체보려면여기를눌러주세요

 

시간이 쌓여 추억이 되고

일본 도쿄살이하다가 지금은 오사카살이 합니다. 일본을 테마로 여러 여행과 역사 문화 정보 일상이야기 나눌게요. 더불어 함께 행복해요~소중한 구독,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bivimbab.com

 

※ 이 글에는 일부 추천 링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