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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방곡곡 여행정보127

교토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 야요이 쿠사마 전시부터 스키야키 맛집, 폰토초 감성 골목까지 [닫혀 있던 떡카페 대신 운명처럼 만난 야요이 쿠사마 전시회, 그리고 따뜻한 스키야키와 교토 골목의 밤 풍경까지. 교토의 예술과 식도락, 산책이 어우러진 하루 여행기] 토요일, 후시미 이나리 신사 근처에 볼 일이 있어 교토를 찾았어요. 일을 마치고,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전통 떡카페가 근처에 있다는 걸 알게됐죠. 그곳은 바로 囲炉裏茶屋 ななころびやおき 伏見稲荷店(이로리차야 나나코로비야오키 후시미이나리점)입니다.전통 떡카페, '囲炉裏茶屋 ななころびやおき'이곳은 **다다미방 느낌의 전통 인테리어**, 일본식 화로 ‘이로리’가 특징인 감성 찻집이에요. 직접 구운 떡(야키모치)이나 단팥, 차세트 등이 인기가 많고,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조용히 찾는 분위기가 큰 매력입니다.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땐 .. 2025. 5. 18.
일본 전국 라멘 지역별 맛 비교 – 도쿄 쇼유, 삿포로 미소, 하카타 돈코츠, 교토 라멘까지 일본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라멘! 지역마다 다른 국물 맛과 면발의 차이, 그리고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대표 라멘 가게를 도쿄, 삿포로, 하카타, 교토 등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일본여행에서 라멘을 빼면 섭섭하죠일본 여행을 오시면 라멘은 누구나 한 번쯤 꼭 먹어보게 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근처 라멘집부터 찾는 분도 있고, 하루 일정을 끝낸 뒤 호텔 근처에서 뜨끈한 국물 한 그릇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 분도 많죠.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본 라멘'은 사실 하나가 아닙니다. 지역마다 완전히 다른 국물 맛과 면발, 사용하는 재료, 토핑 방식까지 모두 달라, 같은 라멘이라도 도쿄와 후쿠오카, 삿포로에서 먹는 라멘은 전혀 다른 음식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오늘은 일본 전국을 여행하듯, 지역별 대.. 2025. 5. 17.
후지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후기 – 시즈오카 아사기리고원 가족 여행 시즈오카 아사기리고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긴 후지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후기. 골든위크 하늘 위에서의 감동적인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아사기리고원 패러글라이딩은 어떤 곳?후지산을 가까이서 마주보며 하늘을 나는 경험, 바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의 아사기리고원에서 가능합니다. 이곳은 일본 내에서도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꼽히며, 날씨가 맑은 날이면 후지산을 배경으로 절경을 감상하며 비행할 수 있어요.주소: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 네하라 282-1 (구글 지도 보기)💸 체험 요금 및 코스 정보부담 없는 체험 비행 코스: 8,000엔탠덤 플라이트(공중 산책): 평일 10,000엔 / 주말 및 공휴일 12,000엔체험 탠덤 플라이트 (가장 인기!): 평일 16,000엔 / 주말 및 공휴일 18,000엔🏠 시설 특.. 2025. 5. 15.
오사카 스이슌(水春) 온천 후기 – 츠루미녹지(鶴見緑地) 풍차 산책과 도심 속 힐링 코스 도심 속에서의 느긋한 하루,남편과 함께 찾은 츠루미녹지공원(鶴見緑地).초여름의 햇살 아래, 우리는 풍차가 보이는 언덕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바람에 흔들리는 풀냄새와 멀리서 들리는 아이들 웃음소리,그 모두가 마음의 주름을 펴주는 듯했죠.산책길 끝에는 咲くやこの花館(사쿠야 코노 하나관), 즉 대형 식물원이 있는데, 마침 ‘이끼 특별전’이 한창이었습니다. 작고 조용한 생명, 이끼.그저 그늘진 곳에 자라는 풀쯤으로만 알았던 이끼가사실은 수분을 품고, 공기를 정화하고, 다양한 종의 세계를 가진정교한 생태계라는 걸 처음으로 깊이 느꼈습니다.그 후 들른 곳은 이 지역의 명물, 鶴見緑地湯元 水春(츠루미 롯지 유모토 스이슌) 온천입니다. 도심 속에서 이렇게 잘 꾸며진 대형 일일온천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오사카의 큰 장점.. 2025. 5. 13.
오사카 도심 속 장미 천국, 나카노시마 장미원 완전 가이드 – BBQ부터 장미 축제, 수상버스까지 지난 주말,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내편(남편의 별칭)과 함께 좀 걷기 위해 나카노시마 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이맘때 쯤이면 장미가 폈을거라 기대하며.. 그러다 눈앞에 마주친 장면—눈앞 가득 만개한 장미들. 이건 말 그대로 '만카이(満開)'였다.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화려하게 핀 장미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게 참 고맙고, 많은 분들께도 지금이 딱 보러 가기 좋은 시기라는 걸 알리고 싶어졌다. 꽃이라는 건 참 묘해서, 마음에 피로가 쌓인 것도 모르게 풀어주곤 한다.사실 나카노시마는 평소에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장미의 계절'이다. 강변 따라 펼쳐진 장미원에는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커다란 장미 아치 아래에선 커플도, 아이도, 강아지도 사진을 찍는다. 1. 나카노시.. 2025. 5. 13.
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 솔직 후기 – 입장료, 줄서기, 수타멘체험까지 공개 비 오는 날, 갑작스레 실내 여행지를 찾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 – 바로 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이다. 일본 전역의 다양한 라멘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테마파크라기에 꽤 기대하며 들어섰지만, 그 기대는 의외의 방향으로 무너졌다.물론 입장료 450엔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일본의 체험형 박물관이 대부분 그렇듯, 공간 이용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문제는 입장 후 실제로 ‘볼거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사는 것’ 중심이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형 라멘 기념품 샵은 그 상징처럼 느껴진다. 무엇을 감상하거나 배우기보다는, 이곳은 명확히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로 짜여 있다.주차도 마찬가지다. 무료주차는 단 30분뿐. 전시물이 많고 체험 요소가 다양하다면 모를까, 지하로 내려가 실제.. 202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