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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방곡곡 여행정보132

일본 전국 라멘 지역별 맛 비교 – 도쿄 쇼유, 삿포로 미소, 하카타 돈코츠, 교토 라멘까지 일본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라멘! 지역마다 다른 국물 맛과 면발의 차이, 그리고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대표 라멘 가게를 도쿄, 삿포로, 하카타, 교토 등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일본여행에서 라멘을 빼면 섭섭하죠일본 여행을 오시면 라멘은 누구나 한 번쯤 꼭 먹어보게 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근처 라멘집부터 찾는 분도 있고, 하루 일정을 끝낸 뒤 호텔 근처에서 뜨끈한 국물 한 그릇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 분도 많죠.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본 라멘'은 사실 하나가 아닙니다. 지역마다 완전히 다른 국물 맛과 면발, 사용하는 재료, 토핑 방식까지 모두 달라, 같은 라멘이라도 도쿄와 후쿠오카, 삿포로에서 먹는 라멘은 전혀 다른 음식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오늘은 일본 전국을 여행하듯, 지역별 대.. 2025. 5. 17.
후지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후기 – 시즈오카 아사기리고원 가족 여행 시즈오카 아사기리고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긴 후지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후기. 골든위크 하늘 위에서의 감동적인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아사기리고원 패러글라이딩은 어떤 곳?후지산을 가까이서 마주보며 하늘을 나는 경험, 바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의 아사기리고원에서 가능합니다. 이곳은 일본 내에서도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꼽히며, 날씨가 맑은 날이면 후지산을 배경으로 절경을 감상하며 비행할 수 있어요.주소: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 네하라 282-1 (구글 지도 보기)💸 체험 요금 및 코스 정보부담 없는 체험 비행 코스: 8,000엔탠덤 플라이트(공중 산책): 평일 10,000엔 / 주말 및 공휴일 12,000엔체험 탠덤 플라이트 (가장 인기!): 평일 16,000엔 / 주말 및 공휴일 18,000엔🏠 시설 특.. 2025. 5. 15.
오사카 스이슌(水春) 온천 후기 – 츠루미녹지(鶴見緑地) 풍차 산책과 도심 속 힐링 코스 도심 속에서의 느긋한 하루,남편과 함께 찾은 츠루미녹지공원(鶴見緑地).초여름의 햇살 아래, 우리는 풍차가 보이는 언덕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바람에 흔들리는 풀냄새와 멀리서 들리는 아이들 웃음소리,그 모두가 마음의 주름을 펴주는 듯했죠.산책길 끝에는 咲くやこの花館(사쿠야 코노 하나관), 즉 대형 식물원이 있는데, 마침 ‘이끼 특별전’이 한창이었습니다. 작고 조용한 생명, 이끼.그저 그늘진 곳에 자라는 풀쯤으로만 알았던 이끼가사실은 수분을 품고, 공기를 정화하고, 다양한 종의 세계를 가진정교한 생태계라는 걸 처음으로 깊이 느꼈습니다.그 후 들른 곳은 이 지역의 명물, 鶴見緑地湯元 水春(츠루미 롯지 유모토 스이슌) 온천입니다. 도심 속에서 이렇게 잘 꾸며진 대형 일일온천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오사카의 큰 장점.. 2025. 5. 13.
오사카 도심 속 장미 천국, 나카노시마 장미원 완전 가이드 – BBQ부터 장미 축제, 수상버스까지 지난 주말,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내편(남편의 별칭)과 함께 좀 걷기 위해 나카노시마 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이맘때 쯤이면 장미가 폈을거라 기대하며.. 그러다 눈앞에 마주친 장면—눈앞 가득 만개한 장미들. 이건 말 그대로 '만카이(満開)'였다.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화려하게 핀 장미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게 참 고맙고, 많은 분들께도 지금이 딱 보러 가기 좋은 시기라는 걸 알리고 싶어졌다. 꽃이라는 건 참 묘해서, 마음에 피로가 쌓인 것도 모르게 풀어주곤 한다.사실 나카노시마는 평소에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장미의 계절'이다. 강변 따라 펼쳐진 장미원에는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커다란 장미 아치 아래에선 커플도, 아이도, 강아지도 사진을 찍는다. 1. 나카노시.. 2025. 5. 13.
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 솔직 후기 – 입장료, 줄서기, 수타멘체험까지 공개 비 오는 날, 갑작스레 실내 여행지를 찾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 – 바로 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이다. 일본 전역의 다양한 라멘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테마파크라기에 꽤 기대하며 들어섰지만, 그 기대는 의외의 방향으로 무너졌다.물론 입장료 450엔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일본의 체험형 박물관이 대부분 그렇듯, 공간 이용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문제는 입장 후 실제로 ‘볼거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사는 것’ 중심이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형 라멘 기념품 샵은 그 상징처럼 느껴진다. 무엇을 감상하거나 배우기보다는, 이곳은 명확히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로 짜여 있다.주차도 마찬가지다. 무료주차는 단 30분뿐. 전시물이 많고 체험 요소가 다양하다면 모를까, 지하로 내려가 실제.. 2025. 5. 12.
도쿄만 위의 감성 명소, "우미호타루" – 해저터널의 기적과 바다 위 편지 도쿄에서 치바로 향하는 도쿄만 아쿠아라인의 중심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이 인공섬 휴게소, 우미호타루(海ほたる)는 단순한 휴게소를 넘어 감성과 기술이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이곳은 내가 가족과 함께 수차례 찾았던 곳. 바다 위에 멈춘 듯한 기분, 왼편으로는 후지산, 오른쪽엔 도쿄타워와 스카이트리가 펼쳐지는 절경. 사진 속에는 그날의 하늘과 바람, 그리고 함께했던 사람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우미호타루’라는 이름의 의미‘우미호타루(海ほたる)’는 직역하면 ‘바다의 반딧불이’라는 뜻이다. 밤이 되면 인공섬에 은은히 퍼지는 조명이 마치 반딧불이처럼 바다 위를 밝혀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둠 속 바다 한가운데에서 빛나는 이 휴게소는 말 그대로 낭만의 섬이다.우미호타루의 시작 – 도쿄만 해저터널이 장.. 2025. 5. 11.